‘떴다 패밀리’ 이정현, 진이한이 달라 보인다..마음 ‘새록새록’
OSEN 김사라 기자
발행 2015.01.24 21: 44

‘떴다 패밀리’ 이정현이 진이한에 마음을 조금씩 옮기고 있다.
24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떴다 패밀리’ 7회에는 기억상실증에 걸린 연기를 하며 병원에 입원한 나준희(이정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준희는 자신을 간호하는 최동석(진이한 분)을 보며 자신이 그를 조금 다리게 보고 있다는 것을 느끼기 시작했다.
홀로 병원 복도를 거닐던 준희는 동석의 첫사랑 이현애(한민채 분)와 그의 남편 한상우(최정원 분)를 목격했다. 현애는 가정폭력을 당하고 있었던 것. 이후 동석이 그 자리에 나타나자 준희는 동석을 생각해서 그와 현애를 마주치지 않게 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는 “내가 왜 이러지” 하면서도 자신도 모르게 동석을 걱정했다.

이후 퇴원 수속을 하러 간다는 동석을 바라보며 준희는 아련한 듯한 표정을 지었다. 준희는 “왜 이러냐. 정신 차려. 저 남자는 앙숙 최동석이다”라며 스스로 고개를 저었다.
준희는 퇴원 후 동석을 피해 도망가려고 했다. 하지만 또 다시 마주친 현애와 상우를 보고 둘의 싸움을 말리다가 시간이 지체됐고, 결국 뒤 따라온 동석은 준희를 차에 태워 운전을 자처했다. 준희가 집에 가기 싫다고 해도 동석은 그를 어르고 달랬다.
차 안에서 준희가 동석을 바라보자 그는 “왜 자꾸 보냐. 새록새록 참 잘 생겼다 싶지”라고 농담을 했다. 준희는 마음 속을 “최동석, 왜 이렇게 나한테 잘 해. 왜 이렇게 날 지켜주려고 해. 도망치기 싫게”라며 떨리는 마음을 부여잡았다.
한편 ‘떴다 패밀리’는 가족을 버리고 떠났다가 50년 만에 돌아온 할머니가 가져온 200억 유산을 둘러싸고 일어난 일들에 대한 이야기. 유산 쟁탈전과 가족의 화해와 성장을 들여다보는 내용을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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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떴다 패밀리’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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