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결' 홍종현♥유라, 나나 열애설에 부부애 더 달콤새콤 [Oh!쎈 초점]
OSEN 손남원 기자
발행 2015.01.24 21: 56

홍종현은 든든했고 유라가 반짝였다. 아무리 예능 프로 속 가상 부부라지만 세간의 남편 열애설도 외도라면 외도인 법. 하지만 홍종현과 유라는 이같은 열애설을 비웃기라도 하듯 유치뽕짝 초딩부부의 달콤새콤 신혼 생활을 그리며 주위의 우려와 의혹을 단숨에 잠재웠다. 시청자 입장에서는 출연자의 열애설을 떠올리며 신혼부부 살림방을 훔쳐보는 재미만 두 배로 늘었다고 할까. 
어차피 아이돌 스타들의 가상 연애인데다 웃고 즐기자는 예능 프로. 24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에서는 가상 부부인 배우 홍종현과 가수 유라(걸스데이)가 한층 더 가까워지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은 홍종현과 그룹 애프터스쿨 나나의 열애설 이후 첫 방송이라 더욱 관심을 모았던 터다. 가상 부부긴 하지만, 리얼리티인만큼 열애설은 프로그램에 여파를 끼칠 수 있기 때문.
이날 홍종현과 유라는 시종일관 해맑고 사랑스러운 커플의 모습을 보여줬다. 함께 연말시상식을 앞두고 멘트를 준비하는가 하면, 커플링이 바뀐 것을 두고 옥신각신했다. 홍종현은 유라의 말장난에 조금씩 적응해갔고, 유라는 시상식 리허설에서 만난 홍진영에게 "저희도 뽀뽀했어요"라고 자랑을 했다.

이에 앞서 지난 22일 홍종현과 나나의 열애설이 불거졌고 홍종현의 소속사 위드메이는 23일 오전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나나보다 하루 늦게 열애설을 부인했다. 홍종현은 해외 일정 차 출국해, 확인이 다소 늦어지게 됐다.
홍종현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확인결과 홍종현과 나나는 친한 오빠 동생 사이일 뿐 앞서 보도된 내용처럼 두사람이 연인관계가 아님을 밝힌다. 두 사람 모두 모델 출신이라는 공통점이 있어 서로 공통의 관심사가 많음을 계기로 친분을 쌓아온 것은 사실이나 기사를 통해 보도된 것처럼 열애를 하고 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못 받았다.
앞서 나나 역시 "“나나 씨와 홍종현 씨가 서로 친한 사이는 맞지만 연인 사이는 절대 아니다”면서 “열애설은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또 홍종현이 가상 부부로 출연 중인 MBC '우리 결혼했어요'의 선혜윤 PD도 OSEN에 "몇 달 전에 홍종현 씨에게 나나 씨와 교제하는지에 대해 직접 물어봤다”면서 “우리 프로그램은 가상 결혼을 다루는데 한 출연자가 교제 중이면 진정성에 문제가 있지 않느냐. 프로그램에 출연할 때만큼은 진심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종현 씨에게 사실여부를 확인했다. 종현 씨가 나나 씨와 친한 친구라고 하더라. 친구라서 아무렇지도 않게 만났는데 이런 소문이 난 것 같다고 했다"고 발빠른 진화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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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결혼했어요'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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