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신' 맨시티, 미들스브러에 0-2 완패... FA컵 16강 좌절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5.01.25 01: 53

미들스브러가 FA컵서 '대어' 맨시티를 잡아냈다.
맨시티는 25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시티 에티아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2015 FA컵 32강서 미들스브러에 0-2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맨시티는 미들스브러에 FA컵 16강 진출 티켓을 내주고 말았다.
맨시티는 주전들이 대거 나섰지만 골 결정력 부족으로 인해 챔피언십(2부리그) 팀에 패하고 말았다.

맨시티는 전반서 압도적은 우위를 선보이며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효과가 없었다. 미들스브러는 치열하게 경기에 임했다.
0-0으로 맞이한 후반서 선제골은 미들스브러의 몫이었다. 미드필드 중원에서부터 거칠게 경쟁을 펼치며 맨시티 문전으로 달려온 미들스버르는 골키퍼와 몸싸움서 이겨낸 볼이 문전으로 흘러갔다. 이 때 맨시티 수비가 걷어내려 했지만 패트릭 뱀포드가 끝까지 몸을 날리며 집어 넣었다.
후반 8분 선제골을 터트리며 1-0으로 앞선 미들스브러는 맨시티의 치열한 공격을 잘 막아냈다. 육탄방어를 펼치면서 방어를 펼쳤다.
맨시티는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했다. 에베티치, 아게로, 다비드 실바 등 주전들이 대거 출격했음에도 불구하고 기회는 오지 않았다. 맨시티는 후반 23분 페르난디뉴와 람파드를 투입해 반격을 노렸다. 하지만 쉽지 않았다.
치열하게 경기를 펼쳤지만 맨시티는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후반 막판에는 더욱 치열하게 경기를 펼쳤다. 미들스브러는 뒤로 물러나 맨시티의 공세를 막아냈다.
 맨시티는 후반 막판 에딘 제코도 투입해 총력전을 펼쳤다. 그러나 미들스브러의 수비에 막혔다. 오히려 상대에게 역습을 허용하는 등 뜻대로 경기가 풀리지 않았다. 맨시티는 후반 44분 강력한 슈팅이 골대를 맞고 튀어 나오며 마지막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오히려 미들스브러는 후반 추가시간 키케가 역습 상황서 침착하게 득점을 뽑아내며 2-0으로 경기를 마쳤다.
10bird@osen.co.kr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