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카, "이치로에게 프로의 자세 배웠다"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5.01.25 06: 23

뉴욕 양키스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27)가 외야수 스즈키 이치로(42)와 '작별'했다.
미국 주요 매체들은 24일(이하 한국시간) "이치로가 1년 총액 200만 달러(약 20억 원)에 마이애미 말린스와 계약했다"고 전했다. 양키스를 떠나 말린스 유니폼을 입는 이치로는 메이저리그 통산 3000안타(-156) 기록에 계속 도전한다.
함께 양키스에서 한솥밥을 먹은 후배 다나카와는 이제 적으로 맞붙게 된다. 다나카는 지난해 말 투수 선배인 구로다 히로키(40)를 일본 히로시마 도요 카프로 보낸데 이어 이제 양키스에서 홀로 남은 일본인 메이저리거가 됐다.

다나카는 이치로의 계약이 전해진 뒤 구단을 통해 "올 시즌은 구로다와 이치로라는 두 존재의 크기를 실감하는 시즌이 될 것이다. 이치로 선배와는 1년간 같은 팀에서 쉬중한 시간을 함께 했다"고 말했다.
다나카는 이어 "프로선수로서 야구에 임하는 자세 등 많은 것을 배웠다. 말린스와는 올 시즌 경기에서 맞붙게 되겠지만, 그 전에 제 자신을 확실히 갖추고 마운드에 서 제대로 만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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