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네이션스컵 D조가 혼돈에 빠졌다. 모든 팀의 전적과 득점 및 실점까지 모두 같은 상태다.
25일(이하 한국시간) 적도기니의 말라보에서 열린 2015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D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모두 1-1 무승부가 나왔다.
현재 D조에 속한 카메룬과 코트디부아르, 기니, 말리는 1차전서도 1-1로 무승부를 기록해 모두 똑같이 2무(승점 2) 2득점 2실점을 기록하고 있다.

먼저 열린 코트디부아르와 말리의 경기에서 말리는 다 잡은 경기를 경기 직전 실점으로 놓치고 말았다. 말리는 전반 6분 바카리 사코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후반 41분 맥스 그라델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1-1로 비겼다.
뒤이어 열린 카메룬과 기니의 경기에서는 카메룬이 전반 13분 벤자민 무칸조가 골을 넣어 리드를 차지했지만, 전반 42분 이브라히마 트라오레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승리를 놓쳤다.
결국 승부는 조별리그 3차전에서 결정되게 됐다. 조별리그 3차전에서 승리하는 두 팀은 조별리그를 통과하지만, 패배하는 팀은 탈락하게 된다. 만약 3차전에서도 무승부가 나온다면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규정에 따라 순위가 나뉘게 된다.
sportsher@osen.co.kr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