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감한가족’ 측 “악의성 없다, 방송보면 이해” 논란 해명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5.01.25 09: 28

KBS 2TV 새 예능프로그램 ‘용감한 가족’ 측이 예고편에서 박명수가 A.O.A 설현의 머리를 밀치는 것처럼 보여서 논란이 됐던 것에 대해 악의적인 장면은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용감한 가족’ 측은 25일 “본 방송으로 보신다면 충분히 이해하고 공감하실 수 있을 만한 상황이었다. 악의성과 고의성 역시 전혀 없었으며 박명수, 설현을 비롯해 당시의 분위기 속에서도 문제 삼을 만한 상황 또한 아니었다”고 밝혔다.
이어 제작진은 “앞으로의 방송을 통해서도 가족이기에 벌어질 수 있는 갈등들이 담겨질 예정이다. 그로 인해 더욱 가까워지는 가족들의 모습들이 시청자들에게도 진정성 어린 감동으로 다가갈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도 애정 어린 시선으로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23일 첫 방송된 '용감한 가족' 방송 말미에는 2회 예고편이 전파를 탔다. 설현은 이문식이 가져온 달걀을 실수로 떨어뜨렸고, 박명수는 이를 질타하듯 설현의 머리를 밀었다. 이후 민혁은 울고 있는 설현을 달래줬다. 이에 일부 시청자들은 박명수의 행동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논란이 일자 설현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또한 OSEN과 통화에서 "설현은  당시 출연진끼리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즐겁게 촬영에 참여했다"며 "예능프로그램이고 예고편이다 보니까 오해를 산 부분이 있다"며 "본방송이 나가면 시청자들이 자연스럽게 이해하실 수 있을 것 같다. 진짜 문제가 될 만한 상황이었다면 추후 이야기가 나왔겠지만 그렇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용감한 가족'은 다양한 연령대로 구성된 연예인들이 가상 가족이 돼 세계 여러 지역의 가족들과 이웃이 돼 살아보는 예능프로그램이다. 심혜진, 이문식, 박명수, 최정원, 씨엔블루 강민혁, 설현 등이 각각 한 가정의 아버지, 어머니, 삼촌, 자녀들로 가상의 가족을 이뤘다. 첫 회에서는 캄보디아 톤레사프 호숫가 수상가옥 마을에 머물며 일주일간 일상을 체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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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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