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예능에 새로운 바람이 분다.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애니멀즈'가 오늘(25일) 첫 방송을 하며 '애니멀즈'와 SBS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4',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의 3파전이 시작된 것.
'애니멀즈'는 오늘 동물 예능으로 육아, 그리고 오디션에 도전장을 낸다. '애니멀즈'는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여러 동물들과 스타들이 같이 먹고 자고 생활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담는 예능프로그램. '유치원에 간 강아지', 'OK목장', '곰 세마리' 까지 3개의 코너로 구성된다.
일요일 오후 4시 50분부터 방송되는 시간대에는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독보적인 선전이 이어져왔다. 출연진의 칫솟은 인기와 더불어 20%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전체 예능 시청률 중 가장 높은 성적이기도 하다.

또한 'K팝스타4'는 예능을 넘어 음원차트에 큰 영향을 미치며 전 시즌을 능가하는 화제성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생방송이 시작되기 전부터 정승환, 박윤하, 이진아 등의 오디션 스타들을 배출하며 인기를 모으는 중이다.
현재 '슈퍼맨이 돌아왔다'가 선두, 그리고 'K팝스타4'가 그 뒤를 따르는 형국으로 일요일 예능은 평화롭게 자리잡는 분위기다. 여기에 '애니멀즈'가 새롭게 합류, 판도 변화를 꾀하고 있다.
'애니멀즈'는 동물의 귀여움으로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잡겠다는 각오다. 여기에 '유치원에 간 강아지'에는 아이들도 출연, 동물과 아이의 협공을 펼칠 전망.
오늘을 기점으로 일요일 예능 판도는 변할 수 있을까. 제2의 '아빠 어디가' 붐을 꿈꾸는 '애니멀즈', 감히 넘보기 힘든 인기의 '슈퍼맨이 돌아왔다', 서서시 뜨거워지고 있는 'K팝스타4'의 대결에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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