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남자들이 좋아하는 여자는 어떤 능력을 갖추고 있을까.
일본 잡지 '모델프레스'는 25일 일본 남자들을 상대로 선호하는 '여자의 능력'에 대해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외모가 갖춰진 미인이 아니더라도 인기가 있는 여자는 있다"는 것이 위 잡지의 주장.
첫 번째로 남자들이 원하는 여자는 기억력이 좋은 여자였다. 위 잡지는 "나에 관련된 내용을 모두 기억해주는 여성은 나를 좋아할 것이라는 자신감이 생기게 해준다"는 26세 자영업 남성의 멘트로 이를 뒷받침했다.
두 번째로 여자들에게 필요한 것은 체력. 25세 남성은 "체력이 좋아서 매일 함께 많은 추억을 만들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스포츠에 요구되는 체력보다도 여러 가지 일에 흥미를 갖는 행동력이 중요했다.
세 번째는 노력하는 여자. 28세 공무원은 "'나는 뭘 해도 무리'라고 생각하는 여자는 끌리지 않는다. 아무리 사소할 것이라도 잘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모습이 멋지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남자가 여자에게 끌리게 만드는 능력은 '영향력'이었다. "주변을 끌어들여 즐겁고 밝은 분위기를 만들 수 있는 영향력이 있는 여성은 호감도가 높다. 미인이 아니더라도 함께 있으면 밝아지는 여자가 좋다"는 것은 22세 IT업종 종사자의 말.
'미인은 노력한다'는 말처럼 얼굴을 가꾸는 것 뿐 아니라 마음, 행동을 가꾼다면 주변의 눈길을 사로잡는 여성이 될 수 있다는 것이 위 잡지가 주장하는 바였다. 이는 비단 일본만 아니라 전세계 남녀에게 통하는 말이 아닐까.
OSEN
제니퍼 로렌스.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