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 아기들 vs ‘애니멀즈’ 동물들, 당신의 선택은?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5.01.25 13: 56

‘슈퍼맨’ 아기들과 ‘애니멀즈’ 동물들이 한판 승부를 벌인다. MBC ‘일밤-애니멀즈’가 오늘(25일) 첫 방송, 아기들과 시청률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애니멀즈’는 세 가지 코너가 합쳐진 옴니버스 예능 프로그램. 예능프로그램으로는 최초다. 이뿐 아니라 ‘애니멀즈’는 사람들에게 친근감을 주는 3가지 요소 Beauty(미인), Beast(동물), Baby(아기) 등 3B를 모두 코너 안에 담았다.
그만큼 ‘일밤’이 ‘애니멀즈’에 크게 기대를 걸고 있는 것은 물론, 새 코너에 사활을 걸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코너는 귀여운 아이들과 강아지를 함께 볼 수 있는 코너 ‘유치원에 간 강아지’는 서장훈, 돈스파이크, 강남으로 조합된 세 명의 남자 스타가 유치원 선생님으로 변신해 6명의 아이들과 6마리의 강아지들을 돌보며 생기는 에피소드들을 따뜻한 시선으로 담는다.
‘OK 목장’은 초원에서 윤도현, 조재윤, 김준현,은혁이 특유의 유쾌함으로 9마리의 야생 동물들과 하룻밤을 보내는 버라이어티한 과정을 그리고 중국에서 촬영한 ‘곰 세마리’는 박준형, 장동민, 유리, 곽동연이 세계유일의 세쌍둥이 판다를 돌보는 보모 도전기가 그려진다.
‘애니멀즈’는 신선한 콘셉트에 아기와, 동물, 미인까지 시청자들이 좋아할 요소들을 모두 갖춘 프로그램인데다 최근 tvN ‘삼시세끼’ 같이 자연을 배경으로 한 예능들이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동시간대 방송되는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에 대항할 만한 예능으로 볼만하다.
그러나 ‘슈퍼맨’은 일요일 예능 최강자라고 할 정도로 최고의 인기를 끌고 있다. 요즘 대세 삼둥이 대한, 민국, 만세를 비롯해 ‘슈퍼맨’의 안방마님 추사랑, 개성만점 쌍둥이 서언, 서준, 매력녀 지온이까지 시청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으며 20%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에 ‘애니멀즈’가 3B를 모두 갖췄다고 할지라도 ‘슈퍼맨’이 오랜 기간 일요일 최고의 예능 자리를 지키고 있어 시청률 싸움에서 어떤 수치를 얻어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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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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