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퇴장, 에디마르 다리 걷어차…사과했으나 추가 징계 가능성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5.01.25 16: 29

호날두 퇴장
[OSEN=이슈팀] 호날두가 비신사적인 태도로 경기 중 퇴장을 당해 빈축을 하고 있다.
25일(한국시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 레알 마드리드)가 상대편 선수의 다리를 걷어차고, 얼굴을 손으로 밀어내 결국 퇴장을 당하고 말았다.

후반 38분 호날두가 상대 수비수 에디마르 프라가와 몸싸움을 벌이다 그의 다리를 발로 걷어찬 후 호세 앙헬 크레스포의 얼굴을 손으로 밀어내는 등 비신사적 행동으로 퇴장당했다.
경기 직후 호날두는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모든 분들과 특히 에디마르에게 오늘 경기에서 있었던 저의 분별없는 행동에 대해서 용서를 구합니다" 라고 사과의 글을 올렸다.
간신히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고, 경기 직후 호날두가 사과를 하고 나섰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다가올 경기들로 인해 골머리가 아픈 상황이다.
레드카드를 받은 호날두는 당장 오는 2월 1일에 있을 레알 소시에다드전에 출전할 수 없다. 더구나 퇴장 당시 정황을 보면 추가징계 가능성도 충분하다.
스페인 일간지 아스는 "레알 소시에다드전 외에도 최소 2경기 출전 정지 징계가 예상된다"며 호날두가 세비야전(2월 5일)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2월 8일)에 결장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호날두의 추가징계가 확정될 경우, 이번 마드리드 더비는 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추격 속에서 선두를 유지하던 레알 마드리드에 있어 최대의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레알 마드리드는  스페인 코르도바의 에스타디오 누에보 아르캉헬에서 열린 2014-2015시즌 프리메라리가 20라운드 코르도바와 원정 경기서 2-1 진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레알 마드리드는 16승 3패(승점 48)로 2위 바르셀로나(승점 44)를 뿌리치며 다시 승점 4점차로 도망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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