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학, "함지훈, 득점에서 자신감 가져야 할 듯"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5.01.25 16: 30

"본인이 해야 할 득점 등에서는 자신감을 가져야 할 것 같다."
유재학 감독이 지휘하는 울산 모비스는 25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프로농구 5라운드 인천 전자랜드와 원정경기서 90-66으로 승리를 거뒀다. 최근 3연승을 달린 모비스는 29승 9패를 기록하며 2위 서울 SK를 0.5경기차로 제치고 선두를 유지했다.
경기 후 만난 유 감독은 "오늘 공격과 수비 모두 만족스럽게 잘된 경기다. 특히 식스맨인 송창용과 전준범이 잘해줬다. 그 부분이 좋았다"고 완승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아쉬움도 있었다. 이날 6점 6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기록한 함지훈. 유 감독은 저조한 함지훈의 득점이 아쉬웠다. "그렇게 좋아 보이지는 않았다"고 밝힌 유 감독은 "상대가 지역 방어를 섰을 때의 공 배분은 잘했다. 그러나 본인이 해야 할 득점 등에서는 자신감을 가져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다음 상대가 8연승을 질주 중인 창원 LG라는 점은 크게 개의치 않았다. 유 감독은 "LG가 지난 시즌과 같이 잘 될 때의 분위기다. 우리도 그 점을 잘 인지하고 있다. 준비를 잘해야 할 것이다"고 담담하게 답했다.
sportsher@osen.co.kr
인천=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