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멀즈', 한류스타 유리 덕분에 판다 만나기 '성공'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5.01.25 17: 18

한류스타 소녀시대 유리 덕분에 박준형, 장동민, 곽동연이 판다 만나기에 성공했다.
유리는 25일 오후 첫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애니멀즈'에서 깜짝 등장, 모두를 놀래켰다. 앞서 세 남자는 한류스타가 없이는 판다를 만날 수 없다는 생각에 잔뜩 긴장하고 있던 상황.
그러다 동물원 직원은 세 남자를 향해 "판다를 만나러 가자"고 제안했다. 이 때, 유리가 판다 옷을 입고 등장했다. 이에 화가 난 장동민은 "패자"면서 화를 냈고, 박준형은 "내가 그랬지"라며 제작진을 타박했다. 유리는 이러한 반응에도 판다 옷을 입고 재롱을 부려 웃음을 자아냈다.

이내 판다 안에서는 여자 목소리가 들려왔다. 이에 남자들의 반응은 달라졌다. 결국 판다 탈 안에서 유리가 나타난 것. 너무 놀란 나머지 세 사람은 당황하면서도 반겼다.
이후 박준형은 "제작진들을 때려주고 싶었다. 화가 나면서도 안정되는게 이제는 판다를 볼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웃어보였다.
유리가 나타나자마자 동물원 사육사의 태도는 바뀌었다. "도구들을 다 치우고 삼둥이를 보러가자"고 재촉한 것. 유리의 등장으로 바뀌어버린 분위기였다. 이들은 중국 연예인들도 만져보지 못한 판다 세 쌍둥이를 만나게 됐다.
한편, '애니멀즈'는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여러 동물들과 스타들이 같이 먹고 자고 생활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담는 예능프로그램. '유치원에 간 강아지', 'OK목장', '곰 세마리'까지 3개의 코너로 구성된다.
'유치원에 간 강아지'는 서장훈, 돈스파이크, 강남이 출연하며 '아마존의 눈물'의 김현철 PD가 연출을 맡았다. 'OK목장'은 윤도현, 조재윤, 김준현, 은혁이 출연하며 '무한도전'의 제영재 PD가 메가폰을 잡는다. 마지막 '곰 세마리'는 박준형, 유리, 장동민, 곽동연과 '무한도전'의 손창우 PD가 호흡을 맞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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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멀즈'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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