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총선, 2만 개 투표소 유권자 행렬 줄이어…시리자 승리 전망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5.01.25 18: 55

그리스 총선
[OSEN=이슈팀] 그리스 총선에 유럽을 비롯한 전세계 각국 정상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그리스 총선 결과에 따라 그리스의 경제 정책과 유로존 잔류 여부가 갈릴 것으로 보여지기 때문이다.
그리스의 경제 정책과 유로존 잔류 여부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총선 투표가 그리스 전역에서 진행되고 있다.

2만 개에 이르는 투표소에는 아침 일찍부터 유권자들의 행렬이 이어지면서 높은 투표율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말 대통령 선출 실패로 실시되는 이번 조기 총선에서는 구제 금융에 대한 재협상을 요구하는 급진 좌파 연합 '시리자'가 승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투표 직전 실시된 최종 여론 조사 결과에서는 시리자가 안토니스 사마라스 총리가 이끄는 신민당에 5%포인트 안팎으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시리자가 승리하더라도 과반 의석을 얻어 단독으로 정부를 구성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여 다른 소수 정당과 연립 정부를 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투표는 우리 시각으로 26일 새벽 2시에 마감되며 투표 종료와 함께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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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시스 치프라스 시리자·시나스피스모스당 대표./ⓒ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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