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슈퍼맨’, 웃어도 울어도 귀여운 웰컴투 ‘삼둥이월드’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5.01.26 07: 27

웃어도 귀엽고, 울어도 귀여운 마성의 ‘삼둥이 월드’가 펼쳐졌다.
지난 25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에서는 서당 체험 학습을 하며 울고 웃는 삼둥이의 모습이 전파를 타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삼둥이는 아빠 송일국을 따라 민속촌을 찾았다. 그리고 그 곳에서 열린 서당 체험 학습에 참여했다.

서당 체험 학습인 만큼 성균관 유생처럼 한복을 곱게 차려 입은 삼둥이는 등장만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저마다의 개성으로 한복을 소화한 삼둥이의 모습은 ‘깜찍함’ 그 자체였다.
이후 시작된 서당 체험 학습에서도 귀여운 삼둥이의 모습을 보는 이들의 미소를 자아내기 충분했다. 훈장의 말에 앞으로 나온 민국이는 “아버지한테 인사 어떻게 해야돼”라는 훈장의 말에 90도로 허리를 숙이며 ‘폴더인사’를 선보여 시선을 모았다.
또한 “아버지가 부르시면 ‘네, 아버지’라고 대답해야지. 한 번 해봐”라는 훈장의 말을 잘 이해하지 못한 아이들은 훈장이 아버지인 척 자신의 이름을 부르자 훈장의 말을 그대로 따라하는가 하면 “에이, 그게 아니지”라는 훈장의 말에 쑥스러운 듯 배시시 웃어 보이기도 했다.
해맑은 아이들의 웃는 모습이 보는 이들의 미소를 자아내는 것은 당연지사. 하지만 삼둥이는 웃는 모습뿐만 아니라 우는 모습을 통해서도 사랑스러운 매력을 마구 발산했다.
붓을 들고 종이에 한자를 쓰던 민국은 장난기가 발동, 바닥에 먹칠을 하고 말았다. 하지 말라는 경고에도 또 다시 바닥에 먹칠을 한 민국은 훈장의 호된 호통에 깜짝 놀라 울음을 터뜨리고 말았다.
사태가 심상치 않음을 느낀 민국은 “이리 나와”라는 훈장의 말에 입을 삐죽삐죽 거리며 서러워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앞에 나가서 혼이 나자 닭똥 같은 눈물을 뚝뚝 흘리며 서럽게 울기 시작했다. 또한 훈장이 그를 달래기 위해 품에 안자 더욱 서럽게 울기 시작했다.
대한은 “형이 동생 달래줘야지”라는 훈장의 말에 곧장 달려가 우는 민국을 안아줬고 이에 민국은 더 크게 울기 시작, 이 모습을 보던 만세까지 덩달아 눈물을 터뜨려 눈길을 끌었다.
보통 아이들이 울기 시작하면 부모들도 힘들어할 만큼 만만치 않다. 하지만 삼둥이의 우는 모습은 이상하게도 사랑스럽다. 특유의 눈웃음 역시 마찬가지. 이만하면 ‘마성’이라는 단어를 붙여도 될 듯싶다.
‘마성의 매력’ 삼둥이,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하며 남다른 인기를 누리고 있는 삼둥이가 앞으로 또 어떤 마성의 매력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아내 없이 아이들을 돌보는 연예인 아빠들의 육아 도전기를 다룬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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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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