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마녀' 김수미, 능청스런 일본재벌 연기 "스미마셍"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5.01.25 22: 20

MBC 주말드라마 '전설의 마녀'의 김수미가 능청스런 일본인 연기로 웃음을 자아냈다.
25일 오후 방송된 '전설의 마녀'에서는 마주란(변정수 분)을 골탕먹이려는 김영옥(김수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영옥은 주란을 속이기 위해 차근차근 계획을 실행시켰다. 그는 미술품 경매에 나타나 주란 옆에서 억대의 미술품을 구입, 그에게 강한 눈도장을 찍었다. 그리고 그에게 실존하지 않는 금융상품이 있다고 믿게 만들었다.

주란은 영옥의 꾀에 속아 탑세이프티라는 금융상품에 가입하기 위해 안달이 났다. 신화그룹 회장 장녀임을 밝혔음에도 아무나 가입할 수 없다는 냉대에 당황한 주란이었다.
이에 영옥은 능청스레 "스미마셍"이라고 이야기하며 돈 많은 재일교포 행세를 했다. 끝까지 그는 누구나 다 알아들을 수 있을 법한 일본어를 현지인처럼 구사하며 주란을 속였다.
주란이 사라지자 영옥은 금세 표정을 바꿨다. 그리곤 "내 사업을 저 꺽다리가 방해한다"며 주란을 노려봤다.
mewolong@osen.co.kr
'전설의 마녀'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