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사정쌀롱’ 장동민, “폭력은 중독이다” 군복무시절 회상
OSEN 오민희 기자
발행 2015.01.25 23: 25

장동민이 군복무시절을 언급, “폭력은 중독”이라고 주장했다.
25일 방송된 JTBC '속사정 쌀롱' 13회에는 장수원이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두 얼굴의 보육교사’를 주제로 왜 그랬는지 심리를 이야기했다.
장동민은 “괴롭히고 굴복하는 모습을 보는 건 폭력 중독”이라며 군대에서 후임들을 괴롭히던 고참을 언급했다.

장동민은 “그 고참은 구타 후 하는 얘기가 ‘와 진짜 재밌어. 군대는 계급사회라 정말 좋아’라며 폭력을 정당화했다. 그런데 근무 중 나를 또 괴롭혔다”고 말했다.
이어 “결국 내가 참지 못해서 하극상을 저질렀더니 울면서 ‘나라고 악역을 하고 싶겠니’라고 하더라. 자기 합리화에 정말 소름 돋았다”고 덧붙였다. 이를 통해 장동민은 “반복적으로 폭력을 가하는 사람은 죄책감도 없고 재밌는 게 아닐까 싶다”고 주장했다.
한편 윤종신, 진중권, 허지웅, 장동민, 강남, 이현이가 진행하는 '속사정쌀롱'은 우리 주변의 일상 속에서 발견되는 인간의 다양한 심리를 간단한 심리 실험을 통해 확인하는 인간 심리 토크쇼다. 매주 일요일 오후 11시 방송.
'속사정쌀롱' 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