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주 “대표팀에 힘 불어넣는 중계 할 것”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5.01.26 09: 58

방송인 김성주가 대표팀에게 힘을 불어넣는 중계를 하겠다고 이라크전 중계를 앞두고 각오를 밝혔다.
MBC는 오늘(26일) 오후 5시 40분, 호주 시드니 ANZ 스타디움에서 펼쳐지는 2015 AFC 아시안컵 준결승 대한민국 대 이라크의 경기를 위성 생중계한다. 김성주-안정환-서형욱 3인 체제 중계로 시청자들에게 생생한 현장을 전할 예정이다.
김성주 캐스터는 “오늘도 우리 대표팀에 힘을 불어넣는 중계를 하고 싶다. 한국과 이라크의 전적은 6승10무2패로 한국이 우세하지만, 무승부가 10차례 나올 만큼 방심할 수는 없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최근 4경기 맞대결은 2승2패(승부차기 무 포함 2승1무1패)다.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 4강에서 0-1패, 2007년 6월 평가전 3-0 완승. 2007년 아시안컵 4강 승부차기 패, 2009년 3월 평가전에서 김치우, 이근호의 골로 2-1승이었다. 2007년 아시안컵에서의 설욕을 극복할 수 있는 결전의 날이었음 좋겠다”라고 바람을 나타냈다.
준결승 상대를 이란으로 예상하고 있다가 이라크가 올라온 상황이라 중계팀의 발걸음이 더 바빠졌다는 후문. 경기 며칠 전에 호주 시드니에 도착한 MBC 아시안컵 중계팀은 이라크 기자(Iraqi union 신문의 Rafeq 기자 등- 사진1)를 만나 정보를 얻고 이라크 팀 분석에 분주한 날들을 보내고 있다. 특히 안정환 위원은 수염도 깎지 않은 채 열띤 토론을 벌이고 있다.
안정환 위원은 “승부차기까지 갈 경우 심리적으로나 기술적으로 우리가 불리하니 필드골로 승부를 내주기를 바란다. 선수시절을 돌이켜보면 단기 토너먼트에서 하루 더 쉰 것이 우리에겐 정말 큰 도움이 될 거다. 우리의 결승진출을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jmpyo@osen.co.kr
MBC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