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의 신곡] 포미닛의 감성 승부수+허가윤의 재발견..'추운 비'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5.01.26 12: 03

화려한 퍼포먼스가 아닌 촉촉한 감성이 마음을 울렸다. 
26일 정오 공개된 걸그룹 포미닛의 신곡 '추운 비'는 성숙해진 감성과 호소력 짙은 보컬이 돋보이는 곡. 무엇보다 허가윤의 가녀린 보컬의 색을 잘 살리면서 풍부한 감정을 표현해 귀를 사로잡았다.
이 곡은 포미닛의 첫 번째 발라드 타이틀곡이다. 그동안 화려한 퍼포먼스와 통통 튀는 곡으로 그룹의 색깔을 지켜온 포미닛은 '추운 비'를 통해서 또 다른 감성과 매력으로 새로운 색깔을 부각시켰다. 더 성숙하고 여성스러워졌고, 감성을 강조했다.

'추운 비'는 무엇보다 허가윤의 미성이 돋보였다. 가녀린 떨림이 돋보이는 허가윤의 보컬은 개성 강한 음색으로 이별의 감성을 훌륭하게 그려냈다. 성숙한 느낌이 담긴 허가윤의 보컬이 곡의 중심을 잡고, 현아와 권소현의 랩이 어우러지면서 색다른 감성의 발라드 곡을 탄생시켰다. 이별의 감성을 강렬하면서도 세련되게 풀어냈다.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곡의 쓸쓸한 감성을 담아냈다. 성숙해진 비주얼로 변신한 멤버들의 모습은 한층 더 여성스러워진 모습이다. 비가 내리는 세트를 배경으로 노래의 감성을 살린 눈빛 연기와 애틋한 보컬이 조화를 이뤘다.
포미닛이 데뷔 후 처음으로 발표하는 발라드 타이틀인 만큼 어떤 반응을 얻게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seon@osen.co.kr
'추운 비' 뮤직비디오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