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파워' 전광인-문정원, V리그 4R MVP 선정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5.01.26 12: 48

 전광인(한국전력)과 문정원(한국도로공사)이 NH농협 2014-2015시즌 V리그 4라운드 MVP(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2014-2015시즌 들어 첫 국내 선수들의 MVP 수상이며, 앞으로 남은 V리그에 토종선수들이 활약을 더 기대하게 만드는 수상이기도 하다. 남자부 ‘토종주포’ 전광인은 4라운드 경기에 대한 MVP기자단 투표 결과 28표 가운데 총 14표를 얻어 삼성화재 유광우(6표)를 제치고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한국전력은 4라운드 4연승(전체 4승2패)의 상승세로 라운드를 마쳤다. 전광인은 팀의 에이스답게 공격은 물론 수비에서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며 팀 중심축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으며, 그의 활약에 힘입어 한국전력 팀 역시 지난 V리그 출범 후 처음으로 4라운드 만에 전 구단 상대 승리를 거뒀다.

또한 개인기록 부문에서는 공격종합 1위(성공룰 57.34%), 후위 3위(성공률 55.34%), 퀵오픈 3위(성공률 66.09%) 등으로 상위권에 오르며 맹활약했다.
여자부에서는 한국도로공사 '신데렐라'로 떠오른 문정원이 10표를 받아 V리그 역대최초 4000득점 달성의 주인공 황연주(현대건설, 7표)를 간발의 차이로 제치며 MVP를 차지했다.  
문정원은 4라운드까지 서브 1위(세트당 0.62개), 퀵오픈 1위(성공률 51.49%), 등을 기록하는 등 서브를 앞세운 공격력으로 팀을 1위로 이끌었으며, 특히 14-15시즌 V리그 전 경기(20경기)에 출전, 모든 경기에서 서브에이스를 기록하며 V리그의 전무후무 할 기록을 달성하며, 생애 첫 MVP를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한편, 남녀 MVP로 선정된 두 선수는 각각 상금 100만 원씩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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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배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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