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림빵 아빠 뺑소니 죽음, 가해 차량 흰색 BMW 추정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5.01.26 15: 08

크림빵 아빠
[OSEN=이슈팀] 임신한 아내를 위해 크림빵을 사가던 가장이 뺑소니로 숨져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15일 사범대를 수석으로 졸업하고 부인과 함께 임용고시를 준비하던 A씨가 뺑소니를 당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그는 "좋아하는 케이크 대신 크림빵을 샀는데, 미안하다. 가진 것 없어도 우리 새별이에게만큼은 열심히 사는 훌륭한 부모가 되자"는 이 말을 끝으로 세상을 떠났다.
A씨는 어려운 형편 탓에 화물차를 몰면서 생계를 유지하면서도 임용고시를 준비하고 있었다. 아내의 뱃속에는 새별이라는 태명의 7개월된 새 생명이 자라고 있었다.
그날도 새벽까지 일을 하고, 아내를 위해 크림빵을 사서 집에 가던 길이었던 것으로 전해져 안타까움을 샀다.
그러다가 흰색 중형차에 치여 귀가길에 그만 숨지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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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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