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선충 확산, 녹색연합 "3년 안에 소나무 사라질 수도"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5.01.26 16: 10

재선충 확산 
[OSEN=이슈팀] 소나무를 고사시키는 이른바 '소나무 에이즈'인 제선충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26일 녹색연합 등에 따르면 전국 72개 시군으로 재성충 피해가 퍼지고 있다.

재선충은 2011년 46개 시군을 시작으로 2012년 50개, 2013년 64개 시군으로 확산됐다.
피해 소나무 숫자는 2013년도에 218만 그루까지 늘어난 상태. 정부의 방재작업에도 남해안과 제주도 지역까지 번지고 있다.
재선충은 0.6㎜∼1㎜ 정도의 머리카락 모양으로, 소나무의 수분 이동통로를 막아 소나무를 고사시킨다.
녹색연합에 따르면, 작년 5월 산림청이 대대적인 방제작업으로 재선충을 차단했다고 밝혔지만, 여름부터 또다시 확산되는 추세다.
녹색연합은 "재선충이 이런식으로 확산된다면, 3년 안에 소나무가 한국에서 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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