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드래곤즈(사장 박세연) 유소년클럽 U-12(광양제철남초)가 지난 18일 시작된 2015 칠십리배 춘계 전국유소년축구연맹전에서 저학년부 우승을 차지했다.
26일 오후 3시 제주 강창학구장에서 펼쳐진 2015 칠십리배 춘계 전국유소년축구대회 결승전에서 조수혁 선수와 이동현 선수의 연속골로 서울 신정초를 2-0으로 제압하며 저학년부 우승을 차지했다.
결승전에서 맞붙은 서울 신정초와 경기는 전반전에 승부가 갈렸다. 전반 초반부터 양 팀은 선제골을 넣기 위해 양보없는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전반 11분 상대 진영에서 올린 코너킥을 조수혁이 헤딩 슛으로 골망을 흔들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후반전에도 전남 유소년클럽 U-12(광양제철남초)가 상대를 압박해가며 경기를 리드했다. 후반 9분 이동현이 수비수 2명을 제치고 오른발 터닝슛으로 추가 득점에 성공하며 서울 신정초의 추격의지를 꺾어 놓았다. 이로써 2-0으로 승리하며 저학년부 우승을 차지했다.
저학년부를 우승으로 이끈 전남 유소년클럽 U-12(광양제철남초) 한창호 감독은 “우승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선수들이 열심히 해준 덕분이다. 그리고 저학년부 우승으로 2015년 첫 출발이 좋다. 이 여세를 몰아 올해 권역별 주말리그에서 무패 우승과 왕중왕전 우승에 도전하겠다”며 우승 소감과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전남드래곤즈 유소년클럽 U-12(광양제철남초) 황명현 코치가 최우수지도자상을, 조수혁 선수가 최우수선수상을, 정연우 선수가 GK우수상을, 김승우 선수가 득점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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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드래곤즈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