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전 8연패’ 전창진, “우리팀 한계 본 경기”

부산 kt 전창진 감독이 서울 SK와 천적관계를 청산하지 못하고 있는 것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kt는 26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SK와 5라운드 맞대결에서 65-75로 패했다.

kt는 경기 내내 조성민과 로드가 공격에서 삐걱거렸고, 골밑에서도 SK에 완전히 밀렸다. 마땅한 반전 포인트를 만들어내지도 못한 채 허무하게 고개를 숙였다.

경기 후 전 감독은 “부족한 점을 많이 느꼈다. 팀의 한계도 보였다. 선수 구성을 이렇게까지 밖에 못 가져간 감독의 책임도 느꼈다. 마음이 아프고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 경기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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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 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