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거나 미치거나'의 장혁과 오연서의 재회가 불발됐다.
26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빛나거나 미치거나'(극본 권인찬 김선미, 연출 손형석 윤지훈) 3회분에서는 왕소(장혁 분)와 신율(오연서 분)이 우연히 같은 공간에 있었지만 만나지 못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5년의 시간이 흐른 뒤 벽란도에서 자리를 잡은 청해상단을 이끄는 신율은 점안식을 앞두고 황실과의 첫 거래를 준비했다.

이어 신율은 가마를 타고 가던 길에 왕소와 같은 공간에 있었지만 서로 보지 못한 채 지나쳤다. 백묘(김선영 분)이 먼저 왕소를 알아봤지만 왕소의 행색을 보고 신율이 왕소를 보지 못하게 했다.
한편 '빛나거나 미치거나'는 저주 받았다는 꼬리표를 달고 살아야 했던 불운한 황자 왕소가 우연히 다른 나라의 빛이 될 운명 때문에 죽음을 마주해야 했던 발해의 공주 신율을 만나, ‘하룻밤 결혼’이라는 인연을 맺게 된 이후 벌어지는 두 사람의 애틋한 러브스토리를 그린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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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빛나거나 미치거나'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