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가 김풍의 야매 요리가 또다시 정형돈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26일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 11회에는 냉장고를 공개한 소유진과 가희의 두 번째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김풍은 미카엘 셰프를 상대로 컵밥 브런치 ‘섹시 한 컵’을 선보였다. 김풍은 통조림 햄을 으깬 후 팬에 버터를 두르고 다진 양파를 볶았다. 여기에 으깬 햄, 슬라이드 치즈를 차례로 넣어 볶았다.

이어 밥을 바질페스토에 비빈 김풍은 할라피뇨를 넣어 섹시한 컵을 완성했다. 이에 가희를 비롯한 박준우 셰프 등은 “맛있다. 퇴폐적인 중독성이 있다”며 극찬했다.
특히 정형돈은 “나 진짜 돈 벌면 식당내서 김풍 요리사로 쓸 거야”라고 야무지게 다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김풍은 “정형돈이 여자였자면 사귀었을 것”이라고 말했지만, 정형돈은 “저는 사귀지 않는다. 같이 산다”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한편 '냉장고를 부탁해'는 스타의 냉장고를 직접 스튜디오로 가져와 대한민국 최고의 여섯 셰프들이 냉장고 속 재료만으로 특별한 음식을 만드는 푸드 토크쇼다.
'냉장고를 부탁해'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