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 지창욱이 박민영에게 자신의 본명을 고백했다.
2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힐러'(극본 송지나 연출 이정섭 김진우)에서는 채영신(박민영 분)에게 자신의 본명이 서정후(지창욱 분)라고 알리는 힐러 서정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채영신은 김문호의 지시를 따라 함께 일할 한 명의 프리랜서를 만나 경찰서에 취재를 가기로 했다. 프리랜서와 만남의 장소에서 기다리고 있던 그에게 다가온 것은 서정후였다.

서정후는 "채영신 기자? 서정후라고 합니다. 제가 오늘 채 기자의 도움이 필요한 프리랜서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에 채영신은 "이름이 뭐라고요?"라고 되물었고 서정후는 "서정후다. 87년 12월생이다"라며 "미안해. 너무 늦게 인사했지. 드디어 만났네"라고 멋쩍어 했다.
한편 '힐러'는 정치나 사회 정의 같은 건 그저 재수 없는 단어라고 생각하며 살던 청춘들이 부모세대가 남겨놓은 세상과 맞싸우는 통쾌하고 발칙한 액션 로맨스 드라마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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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