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영상·음향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돌비 래버러토리스(Dolby Laboratories, 이하 돌비)는 내달 22일 미국 LA의 헐리우드 돌비 극장에서 개최되는 제 87회 아카데미 시상식 음향 편집상 및 음향 믹싱상 후보작 6편이 모두 돌비 기술을 활용한 영화라고 밝혔다. 이로써, 돌비 기술을 적용한 영화가 아카데미 시상식 음향 부문 후보로 이름을 올린 것은 연속 37년째다.
특히 돌비의 차세대 영화 음향 플랫폼인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는 이번 음향상 후보작 중 , 및 에 적용됐다.

돌비에 따르면 의 음향 기술자인 프랭크 몬타뇨는 "돌비 애트모스 덕분에 세계 2차대전 영웅 루이스 잠페리니가 겪은 극한 상황을 관객들에게 생생하게 전달할 수 있었다"며 돌비 애트모스의 정교함을 극찬했다.
돌비 애트모스가 발표된 2012년부터 영화 음향효과에 돌비 애트모스 기술을 적극 활용해온 의 피터 잭슨 감독과 제작진은 다수의 돌비 애트모스 영화 믹싱 경험을 통해 이 기술을 활용하는 최상의 방법을 찾아냈다고 밝혔다.
또 의 제작진들은 영화 주인공이 속한 네이비실(Navy SEAL)에서 사용하는 총 소리 및 2000년대 초반 사용된 프레데터 드론의 엔진 소리를 돌비 기술로 녹음 및 믹싱해 현실감 넘치는 영화 사운드를 완성했다.
한편 9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된 및 5관왕을 노리고 있는 와 역시 돌비 서라운드 기술을 활용해 음향상 후보작에 이름을 올렸다.
내달 22일 미국 LA의 헐리우드 돌비 극장에서 개최되는 제 87회 아카데미 시상식 음향 관련상 후보작들은 음향 편집상에 이 이름을 올렸다. 또 음향 믹싱상에는 가 후보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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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