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있는 사랑’ 이수혁, 돌아오지 않는 이시영에 불안함 폭발
OSEN 오민희 기자
발행 2015.01.26 23: 59

'일리있는 사랑’ 이수혁이 불안하고 초조한 마음에 폭주했다.
26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월화드라마 '일리 있는 사랑'(극본 김도우 연출 한지승) 17회에는 모두의 반대에도 치매에 걸린 시어머니 고 여사(이영란 분)를 돌보는 김일리(이시영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그러나 일리가 장희태(엄태웅 분)의 집에 머물수록 불안함이 커진 김준(이수혁 분)은 장희태의 집을 찾아 “왜 계속 여기 있느냐”고 큰소리쳤다.

일리는 어른들이 다 계시는데 어떻게 그럴 수 있느냐고 따졌지만, 김준은 “온다고 했잖아. 너를 못 믿는 게 아니고 그 집 식구들을 못 믿는 거야. 다 네 발목만 붙잡고 있잖아”라고 소리치며 불안감을 표출했다.
일리는 장희태의 식구들에 대해 함부로 말하지 말라고 말했다. 그러나 김준은 “그럼 난 뭔데”라고 답하며 자신이 장희태의 식구들보다 못한 것 같다고 씁쓸하게 자조했다.
한편 '일리 있는 사랑'은 두 남자를 동시에 사랑하게 된 여주인공 일리와 첫사랑에 빠진 사춘기 소녀 같은 아내를 지켜봐야 하는 남편 희태, 그리고 일리를 보며 처음으로 여자라는 존재에게 설렘을 느끼게 된 김준(이수혁 분)의 사랑을 그리는 감성 멜로드라마다.
'일리 있는 사랑'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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