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있는 사랑’ 박정민과 한으뜸이 아웅다웅하며 러브라인을 이어갔다.
26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월화드라마 '일리 있는 사랑'(극본 김도우 연출 한지승) 17회에는 고 여사(이영란 분)가 치매에 걸렸음을 알게 된 이리(한으뜸 분)가 장기태(박정민 분)를 응원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고 여사가 치매에 걸렸음을 알게 된 이리는 과거 힘들어하던 기태의 모습을 회상, “내가 왜 걱정해야 돼”라고 짜증을 부리면서도 기태에게 밥을 사주며 위로를 건넸다.
이에 기태는 “너 지금 나 동정해? 동정할거면 동정 대신 사랑을 주던가”라고 거침없이 말하며 이리는 자신과 사귀게 돼 있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이리는 그런 걸 망상이라고 한다며 쏘아붙였지만, 기태는 “네가 내 입술 빼앗아 갔잖아. 난 처음이었단 말이야. 순결 내놔. 책임 안지기만 해”라고 유치하게 으름장을 놓으며 이리와 아웅다웅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일리 있는 사랑'은 두 남자를 동시에 사랑하게 된 여주인공 일리와 첫사랑에 빠진 사춘기 소녀 같은 아내를 지켜봐야 하는 남편 희태, 그리고 일리를 보며 처음으로 여자라는 존재에게 설렘을 느끼게 된 김준(이수혁 분)의 사랑을 그리는 감성 멜로드라마다.
'일리 있는 사랑' 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