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L, 파멀리로 좌타 외야수 보강...데라로사도 계약
OSEN 박승현 기자
발행 2015.01.27 06: 02

[OSEN=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외야수 크리스 파멀리, 우완 투수 데인 데라로사, 우완 투수 스티브 존슨 등과 마이너리그 계약했다고 27일(이하 한국시간) 발표했다. 모두 이번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에 초청선수로 참가하는 조건이다.
그 동안 좌타자 외야수 보강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 됐고 이 때문에 FA 외야수 중 콜비 라스무스(휴스턴 애스트로스 계약), 이치로 스즈키(마이애미 말린스 계약), 네이트 쉬어홀츠 등을 영입할 후보로 거론 되었던 볼티모어가 일단은 파멀리에게 기회를 주기로 한 모습이다.
2006년 드래프트에서 미네소타 트윈스에 1라운드(전체 20위) 지명 됐던 파멀리는 2011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2013년 101 경기에 출장하기도 했으나 지난 해는 오히려 출장 경기수가 87경기로 줄어들 정도로 주전자리 확보에 실패했다.

미네소타는 지난 해 12월 투수 어빈 산타나와 계약하면서 40인 로스터에 자리를 만들기 위해 파멜리를 지명할당 조치했다. 파멜리는 마이너리그 트리블A 팀과 계약을 거부했고 웨이버 공시 된 후 볼티모어와 계약했다.
파멜리는 지난 해 좌익수, 우익수, 1루수를 오가면서 .256/.307/.384/.691을 기록했다. 홈런도 7개에 그쳤다. 하지만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64경기를 소화했던 2012시즌에는 .338/.457/.645/.1.102의 좋은 기록을 남겼다.
댄 듀켓 부사장은 이날 MASN SPORTS와 인터뷰에서 “타격에 재능이 있고 수비포지션도 다양하게 소화한다. 볼티모어 홈구장에 적합한 스윙을 갖고 있다. 앞으로가 기대된다”고 평했다.
데라로사는 LA 에인절스에 있던 지난 해 무릎 수술을 받는 바람에 3경기 출장에 그쳤다. 하지만 2013년에는 75경기에서 72.1이닝을 소화하면서 6승 1패 2세이브 평균자책점 2.86을 기록하기도 했다.
존슨 역시 어깨 수술에서 회복 한 케이스다. 지난 해는 메이저리그 등판 기록이 없고 볼티모어 산하 마이너리그 루키리그, 싱글A-, 트리플A 등에서 뛰었다.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는 13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38이닝을 던졌고 평균자책점 7.11을 기록했다.
2005년 드래프트 13라운드에서 LA 다저스에 지명 됐으나 메이저리그에는 볼티모어로 트레이드 된 뒤인(2009년 룰 5 드래프트에 의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로 갔다가 곧 돌아오기도 했다) 2012년 데뷔했다.
2013년까지 두 시즌 동안 스윙맨으로 뛰면서 21경기(선발 5경기)에서 54이닝을 던졌고 평균자책점 3.67을 기록했다. 5승 1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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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티모어 오리올스와 마이너리그 계약한 크리스 파멀리.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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