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리니스트' 알베르토 질라르디노(33)가 피오렌티나에 임대로 복귀했다.
피오렌티나는 27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질라르디노의 임대 영입 소식을 전했다. 광저우 에버그란데에서 뛰고 있는 질라르디노는 6개월 동안 피오렌티나에서 임대로 뛰게 되며, 이미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하고 주말에 있었던 AS로마전(1-1 무승부)을 함께 관전했다.
지난 2008년부터 2012년까지 피오렌티나에서 뛰며 143경기 59골을 기록한 질라르디노는 광저우 이적 후 17경기 6골에 그치며 기대만큼의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친정팀 임대 복귀는 질라르디노에게도 부활의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질라르디노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다시 의욕이 넘치고 있다. 나를 데려온 구단 관계자들과 코칭스태프에게 감사하다"며 복귀에 대한 반가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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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오렌티나 공식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