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폰 가입자 2배 가까이 증가 '약진', 8% 처음 돌파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5.01.27 09: 01

알뜰폰 가입자가 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6일 미래창조과학부가 발표한 ‘작년 12월 무선통신서비스 통계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4년 12월 알뜰폰을 포함한 이동통신서비스 가입자 수는 5720만 7957명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월(5702만 9286명) 대비 3.1% 증가한 수치다.
이런 가운데 알뜰폰 가입자 비중은 8%를 넘긴 것으로 조사됐다. 이동통신사 계열 알뜰폰 가입자가 458만 3890명으로 전체 가입자 가운데 8.01를 차지한 것. 이동통신사 3사 계열 알뜰폰 가입자 비중이 8%를 넘긴 것은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알뜰폰 가입 비중은 지난 2011년 12월 0.7%에 그쳤지만 3년 만에 8%를 돌파하며 약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3년 12월 248만 5004명에 불과하던 알뜰폰 가입자는 2014년 12월 458만 3890명으로 배 가까이 늘었다.
한편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의 가입자 비중은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 이후 3개월 연속 5:3:2 점유율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1위 사업자 SK텔레콤 가입자는 2861만 3341명으로 전체 가입자 가운데 50.01%를 차지했다. KT 가입자는 1732만 7588명, LG유플러스 가입자는 1126만 7028명으로 각각 30.29%와 19.69%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rainshine@osen.co.kr
KT IS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