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 길 바쁜 진에어-프라임, 기세몰이냐 또 한 번의 반전이냐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5.01.27 09: 11

갈 길 바쁜 두 팀이 만났다. 기세몰이가 필요한 진에어와 또 한 번의 반전을 노리고 있는 프라임이 프로리그서 만났다.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는 진에어는 1승이 아쉬운 상황이고, 프라임은 향후 리그를 위해서 연승이 절실하게 필요한 시점이다.
27일 서울 서초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열리는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5시즌 1라운드 6주차 4경기는 진에어와 프라임이 일전을 겨룬다.
시즌 시작 전만 해도 두터운 선수층으로 강력한 우승후보로 주목받았던 진에어는 한 번씩 승패를 주고 받으면서 고전을 면치 못하는 상황이지만 CJ전 승리를 계기로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해 조성주를 내세워 연승과 기세몰이에 나선다. 반면 최약체 였던 프라임은 극적이었던 KT전 승리처럼 강호 진에어를 상대로 다시 한 번 반전을 꿈꾼다.

진에어와 프라임의 간판 선수는 조성주와 장현우. GSL과 스타리그 양대 개인리그서 16강 진출에 성공하면서 기세를 탄 조성주는 1세트에서 공식전 전적이 없는 박한솔을 상대로 시즌 4승째를 노린다. 프로리그서 3승(3패) 승률50%로 체면을 구기고 있는 조성주는 이번 프라임과 프로리그서 승리사냥과 진에어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해 진가를 드러낼 각오다.
지난 KT전서 하루 2승을 거두며 ‘눈물’의 아이콘으로 떠오른 1라운드 5주차 위클리 MVP 장현우는 진에어와 경기 4세트서 김유진과 맞대결을 벌인다. 김유진과 장현의 상대 전적은 1승 1패로 호각이지만 기세 면에서는 장현우가 분위기가 좋아 좋은 일전이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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