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출판가를 '핫'하게 강타한 여성 작가들의 작품을 원작으로 한 영화가 올 상반기 나란히 개봉한다.
여성들을 위한 성인물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린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와 지난해 '나를 찾아줘'로 센세이션을 일으킨 길리언 플린의 '다크 플레이스'가 그 주인공.
세계 1억부를 팔아치운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의 원작자 E.L 제임스는 이미 '해리포터'의 조앤 K 롤링과 함께 영국을 대표하는 작가가 된 상태. 영화 역사상 최단기간, 최고가의 영화 판권을 판매함으로써 또 한번 화제를 모으기도 했던 그는 2013년에는 세계에서 가장 돈을 많이 번 작가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 작품은 모든 것을 다 가진 CEO이자 거부할 수 없는 완벽한 매력의 섹시한 ‘크리스천 그레이’와 아찔한 사랑에 빠진 순수한 여대생 ‘아타스타샤’의 본능을 깨우는 파격 로맨스. 수위 높은 성관계 묘사와 인기 로맨스물의 인기 요인을 총망라한 듯한 내용으로 뜨거운 인기를 얻었다. 오는 2월 개봉할 예정이다.
'나를 찾아줘'의 길리언 플린의 두번째 소설을 영화화한 '다크 플레이스'도 올 상반기 개봉할 계획. '나를 찾아줘'가 워낙 강렬한 여성 캐릭터와 뒤통수를 치는 반전으로 큰 인기를 모았던 터라 이번 작품 역시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소설은 엄마와 두 언니가 잔인하게 살해된 현장을 목격한 리비 데이가 친 오빠 벤 데이를 범인으로 지목하고 25년이 흘러서야 사건의 진실에 다가간다는 내용이다. 리비 데이 역시, 당장 쓸 돈을 구하기 위해서 살인사건 피해자인 자신의 처지를 교묘하게 이용하는 등 범상치 않은 여성 캐릭터라는 점에서 더욱 기대가 높다. 샤를리즈 테론, 니콜라스 홀트 등이 주연에 캐스팅됐다.
길리언 플린은 첫 장편 '그 여자의 살인법'도 드라마로 제작되는 등 세 편의 작품이 모두 영상화 되면서 할리우드에서 가장 핫한 작가로 급부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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