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미 힐피거, 네덜란드 글로벌 본사 디지털 쇼룸 런칭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5.01.27 11: 13

타미 힐피거(Tommy Hilfiger)는 디지털 시대에 맞춰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위치한 글로벌 본사에 혁신적 변화를 이끌 디지털 쇼룸을 런칭했다.
디지털 쇼룸은 관련 소매 업체에게 매력적이고 완벽한 구매 방식을 제안함으로써 영업 방식에 일대에 혁신적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 디지털 쇼룸에 있는 대화형 시스템은 완벽한 터치스크린 인터페이스를 통해 컬렉션 정보는 물론 영업 툴 및 브랜드 컨텐츠를 제공한다.
타미 힐피거 유럽 CEO다니엘 그리더(Daniel Grieder)는 "디지털 쇼룸은 우리 소매 업자들과 사내 영업팀에 구매 및 판매 방식에 대 혁신을 가져올 것"이라며, "우리는 열정적으로 최상의 서비스와 경험을 통한 기술력 및 품질을 고객들에게 제공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이번에 새로이 개설된 디지털 쇼룸 컨셉트는 전통적인 구매 방식을 완벽하게 구현하고 기업간 영업을 위한 새로운 패션업계의 기준을 구축할 뿐 아니라 지속적으로 효율성에 중점을 두도록 지원하여 타미 힐피거의 영업방식을 효율적으로 개선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타미 힐피거는 "우리만의 독창적인 디지털 쇼룸 컨셉트는 장인정신과 혁신의 공존"이라며, "이 플랫폼은 우리 브랜드의 DNA의 핵심 가치라고 할 수 있다. 우리는 이 플랫폼이 미래 영업방식이 될 것이라 믿으며, 이러한 멋진 새로운 환경에서 우리의 소매업체들과 함께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 디지털 쇼룸 중앙에는 틀이 유광 월넛으로 만들어진 가로 0.5미터, 세로 1미터 크기의 대화형 터치스크린 테이블이 놓여 있는데, 이는 4미터 높이 4K 초고화질 격자형 스크린과 연결된다. 소비자들은 타미 힐피거 스포츠웨어와 힐피거 데님 계절 제품 컬렉션의 각 아이템을 디지털로 볼 수 있고, 하나의 화면에서 모든 제품 카테고리에서 맞춤형 주문을 할 수도 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주요 트렌드룩을 볼 수 있고, 디테일한 부분까지 확대하여 디자인 특징을 확인할 수 있으며, 제품을 클릭하면 해당 제품에서 제공하는 컬러와 사이즈 등의 정보도 확인 가능하다.
제품 선정 및 주문 방식은 절차를 효율화하고 단순화시키는 디지털 시스템을 통해 재해석된 전통적인 영업방식을 따르고 있다. 이 대화형 인터페이스는 각 고객사 맞춤형 스타일링과 상품화 및 배송을 위한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다. 또한, 디지털 쇼룸은 샘플 생산량은 줄이고, 주문서 인쇄의 필요성을 없애며, 배송 시스템을 줄임으로써 타미 힐피거의 지속적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공급망과 제작부터 포장 및 해외선적까지 샘플 생산의 환경적 영향을 줄여가고 있다.
타미 힐피거는 암스테르담에 오픈한 디지털 쇼룸을 시작으로 전세계 시장으로 확대하기 위한 글로벌 양산 계획을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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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미 힐피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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