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균상이 드라마 '피노키오'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 이종석과의 남다른 인연을 공개했다.
윤균상은 27일 오후 OSEN과 만나 SBS 드라마 '피노키오' 종영 소감과 그간의 근황 등을 전했다.
그는 '피노키오'에서 착한 심성을 가졌음에도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 살인을 저지르게 되는 비운의 캐릭터 기재명을 연기했다. 특히 동생으로 출연하는 이종석(기하명)과의 브로맨스로 호응을 얻기도 했다.

윤균상은 이날 인터뷰에서 "이종석과는 영화 '노브레싱' 때 만났다. 같이 밥도 먹고 커피도 먹고 그래서 친한 형동생 사이였는데 드라마에서 또 만나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동생이지만, 배우로서는 선배다. 내가 많이 힘들어하면 종석이가 다독여줬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그러면서 "서로 일 얘기나 무거운 이야기는 잘 안 하게 되더라. 워낙 친해서 그런거 같다"고 말했다.
'피노키오'에는 이종석을 포함해 이유비, 김영광 등 또래 배우들이 출연했다. 그는 "또래가 많이 나와서 에너지 넘쳤고, 감독님들도 위트있으셔서 화기애애했다"고 당시 현장 분위기를 전하기도 했다.
한편 윤균상은 지난 15일 종영한 '피노키오'에서 기재명 캐릭터를 맡아 열연을 펼치며 시청자들에 눈도장을 찍었다.
joonamana@osen.co.kr 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