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메리칸 스나이퍼'가 아이맥스 상영관에서 상영된다.
수입배급사 워너브러더스코리아는 27일 오후 '아메리칸 스나이퍼'가 오는 31일부터 CGV왕십리, CGV용산에서 아이맥스 디지털 버전으로 상영된다고 밝혔다.
지난 주말 미국 박스오피스 집계에 따르면 '아메리칸 스나이퍼'가 아이맥스 사상 1월 개봉작 최고 흥행기록을 수립했고 2위와도 2배 이상 차이를 보였다. 국내에서도 지난 14일 개봉 후 개봉 후 포털사이트 평점 8점 대 후반의 높은 점수를 기록하는 등 관객들의 호평에 힘입어 26일까지 누적 관객 26만3,307명을 기록했다.

미국에서 지난해 12월 25일부터 3주간 4개관에서 리미티드 개봉한 '아메리칸 스나이퍼'는 개봉 4주차 확대상영된 후 박스오피스 1위에 올라선 데 이어 2주 연속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미국 내에서만 흥행 수익 2억 달러를 돌파하고 전 세계적으로 제작비 5,880만 달러의 4배 이상에 달하는 흥행 수익을 거뒀다. 이전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의 최고 흥행작인 '그랜 토리노'(2008년,누적 148,095,302달러)의 기록을 훌쩍 뛰어넘으며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의 연출작 중 역대 최고 흥행작으로 등극했다.
또한 제87회 아카데미상 후보작 명단에 작품상과 남우주연상, 각본상, 편집상, 음향상, 음향편집상 등 총 6개 부문 후보로 지명됐다.
'아메리칸 스나이퍼'는 적군에게는 악마였으나 아군에게는 영웅이었던 남자, 공식 160명, 비공식 255명을 저격 사살한 미 해군 네이비 실 전설의 저격수 크리스 카일의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메가폰을 잡고 브래들리 쿠퍼가 주연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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