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쐐기골' 데이비슨, "한 번 경기 해본 한국, 모든 것 알고 있어"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5.01.27 21: 17

"한국과는 한 번 경기를 해봐서 그들의 모든 것을 알고 있다."
'개최국' 호주는 27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6시 호주 뉴캐슬 스타디움서 열린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4강서 '복병' 아랍에미리트(UAE)를 2-0으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이로써 한국과 호주는 오는 31일 오후 6시 시드니서 우승컵을 놓고 자웅을 겨루게 됐다.
이날 1-0으로 앞서던 전반 14분 쐐기골을 뽑아낸 제이슨 데이비슨은 경기 후 인터뷰서 "홈에서 승리를 따내 기분이 좋다"면서 "오늘밤 대단한 결과를 만들어냈다. 무실점 승리를 기록하게 돼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결승 상대로 낙점된 한국에 대해서는 경계심을 드러내면서도 자신감을 보였다. 한국은 지난 17일 조별리그 3차전서 이정협의 선제 결승골에 힘입어 호주를 1-0으로 물리친 바 있다. 결승에서 리턴 매치가 성사됐다.
데이비슨은 "우리는 팀에 대해 항상 자신감을 갖고 있다. 회복이 걱정이 되지만 지금은 다음 경기만을 바라봐야 한다"면서 "한국과는 한 번 경기를 해봐서 그들의 모든 것을 알고 있다. 적절한 대응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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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캐슬(호주)=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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