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학 감독, "내가 실수하는 바람에 졌다"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5.01.27 21: 25

"내가 벤치에서 실수하는 바람에 졌다". 
유재학 감독이 이끄는 울산 모비스는 27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5라운드 창원 LG와 원정경기에서 74-81로 패했다. 최근 3연승을 마감한 모비스는 29승10패가 돼 공동 1위에서 2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경기 후 유재학 감독은 "오늘은 내가 벤치에서 실수하는 바람에 졌다. 우리가 4쿼터 5분쯤 남기고 3점 이기고 있을 때 수비 때문에 작전타임을 불렀다. 그게 패착이다. 우리 흐름이었는데 내가 끊어버렸다. 상대 흐름을 살려줬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유 감독은 무득점에 그친 양동근에 대해 "늘 스타팅으로 뛰다 중간에 투입된 영향이 있었던 것 같다"며 "4쿼터에 내가 흐름을 끊은 게 엄청난 잘못이다"는 말로 거듭 자책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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