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까지 좋은 모습 보여줬다".
김진 감독이 이끄는 창원 LG는 27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5라운드 울산 모비스와 홈경기에서 81-74로 승리, 2015년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파죽의 9연승을 달렸다.
경기 후 김진 감독은 "오늘은 선수들이 어려운 상황에도 투혼을 보여줬다"며 "사실 체력이 걱정이었다. 제퍼슨이 상대 외국인 두 사람 상대로 쉽지 않았을 것이다. 3쿼터 체력적으로 다운될 때 1~2분 정도 쉬어줄 시간을 고민했는데 본인이 뛸 수 있을 것 같다며 마지막까지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이어 김 감독은 "김종규가 중요한 상황에서 공수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어린 선수가 중요한 상황에서 리바운드가 좋았다"며 "김시래도 공수에서 경기를 잘 조율하며 흐름을 가져왔다. 전체적으로 체력을 걱정했지만 선수들이 극복했다. 칭찬해줘야 할 부분이다"고 말했다.
또한 김 감독은 "중요한 시점에서 1위를 하고 있는 모비스를 잡은 건 의미가 있다. 앞으로 한 경기, 한 경기 더 해나가는데 있어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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