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이 베를린국제영화제 심사위원으로 위촉됐다.
27일 베를린국제영화제 홈페이지에 따르면 봉 감독은 제 65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심사위원으로 수상작 심사에 참여한다.
심사위원장은 '블랙스완', '노아' 등을 만든 대런 아로노프스키 감독이 맡았다. 봉 감독을 포함해 프랑스 배우 오드리 토투, 독일 배우 다니엘 브륄, 미국 제작자 마사 디 로렌티스, 미국 제작자 매튜 와이너, 페루 영화감독 클라우디아 로사 등 6명이 작품상인 황금곰상과 감독상인 은곰상 수상작을 심사한다.

베를린영화제 경쟁 부문에는 피터 그리너웨이 감독의 ‘에이젠슈타인 인 과나후아토’, 파트리시오 구스만 감독의 다큐멘터리 영화 ‘더 펄 버튼’, 베르너 헤어조크 감독의 ‘퀸 오브 더 데저트’, 테렌스 멜릭 감독의 ‘나이트 오브 컵스’, 사부 감독의 ‘텐 노 차스케’, 이자벨 코이젯트의 ‘노바디 원츠 더 나이트' 등이 진출했다.
제 65회 베를린국제영화제는 다음 달 5일부터 15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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