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연승 김종규, "큰 경기 하나 잡았다"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5.01.27 22: 01

"큰 경기를 잡았다". 
창원 LG 센터 김종규가 1위 울산 모비스를 잡은 것에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LG는 27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모비스와 홈경기에서 81-74로 승리했다. 김종규도 16점 5리바운드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경기 후 김종규는 "큰 경기를 하나 잡았다고 생각한다. 이기게 돼 굉장히 좋다. 6강 싸움을 하고 있는 만큼 지금 기세를 이어가 다음 경기에 집중하겠다"며 "체력적으로 부상 후 복귀 초반보다 괜찮아졌다. 휴식과 재활을 반복하며 좋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사실 발목 상태만 놓고 보면 50~60%. 김종규는 "농구하는 스타일이 운동량으로 한다. 그런 부분에서 자신감이 떨어지니 플레이가 위축되는 부분이 있었다"며 "팀 분위기가 좋은 상황에서 내가 할 수 있는 건 수비와 리바운드다. 충분히 내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한편 37점 11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맹활약한 외국인선수 데이본 제퍼슨도 "팀원 전체가 좋은 경기를 했다. 체력적으로도 괜찮다"고 말했다. 이에 김종규는 "아무래도 메시가 부상으로 빠지다 보니 본인은 아니라고 해도 제퍼슨이 힘들어하는 게 보인다. 그럴수록 나도 리바운드에 적극 가담하려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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