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올리브쇼 2015’ 김지호·홍진호가 셰프 군단을 만났을 때
OSEN 오민희 기자
발행 2015.01.27 22: 09

텃밭 브레이거 김지호와 요리 미생 홍진호가 셰프 군단을 만났다. 김지호는 다양한 표정과 함께 터져 나오는 풍부한 맛 표현으로, 홍진호는 어리바리하면서도 재치 있는 모습으로 눈도장을 찍으며 ‘올리브쇼 2015’의 첫방송을 알렸다.
27일 오후 첫 방송된 케이블채널 올리브 요리예능프로그램 ‘올리브쇼 2015’에는 김지호와 홍진호가 합류한 가운데, ‘THe 착한 스테이크’를 주제로 요리 팁을 전하는 셰프군단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먼저 셰프들의 환영 속에 등장한 김지호는 “셰프 분들 사이에서 홍일점이 된다고 주변분들이 정말 부러워했다”면서 환하게 웃었다. ‘삼시세끼’에서 저녁식사만 6시간을 하며 텃밭 브레이커로 등극한데 대해서는 “저는 6시간을 먹었는데도 배가 안 불렀다”고 억울함을 토로하면서 셰프군단에 “걱정을 좀 하셔야 할 것 같다”고 의미심장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홍진호는 “요리와 썸타고 싶은 남자. 요리 미생 홍진호”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홍진호는 평소 요리에 관심이 있었다면서 셰프들에게 열심히 요리를 배우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그는 이날 셰프들에게 초보적이지만 시청자 입장에서 궁금할법한 다양한 질문을 던지며 활약했고, 커트러리를 직접 사용하면서는 “도구의 중요성을 생각해본 적이 없는데 직접 사용해보니 정말 다르다”면서 식기의 중요성을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이후 김호윤 셰프는 1만원대 퓨레를 곁들인 채끝 스테이크를 선보여 식감을 자극했다. 그는 “당근 퓨레는 지방 분포도가 낮아 퍽퍽한 식감을 보완할 수 있다”면서 당근 퓨레를 만들 때 오렌지 주스를 넣으면 산도와 당도를 잡아준다고 셰프의 킥을 전수했다.
처음 등장한 이찬오 셰프는 2만 원대 허니버터 스테이크를 선보였다. 그는 “허니버터 인지도에 힘입어 얻어가려는 게 아니냐”는 홍진호의 질문에 “맞다. 시청률을 의식했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이찬호 셰프는 고기를 언제 뒤집어야 하는지 묻는 질문에 “뒤집고 싶을 때 뒤집으면 된다. 요리는 자신감이다”고 답해 마성의 매력을 자랑했다. 고기의 굽기 정도도 잘라봐야 알 것 같다고 덧붙여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찬호 셰프의 우아함과 저렴함을 오가는 마성의 매력은 까칠한 최현석 셰프도 사로잡을 정도로 인상적이었다. 이와 함께 최현석 셰프는 홍진호를 단숨에 제압하며 남다른 호흡을 펼쳐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김지호와 홍진호의 합류로 더욱 새로워진 '올리브쇼 2015'는 '5분 레시피', '초간단 디저트' 등 쉬우면서도 고급 요리를 선보일 수 있는 다채로운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올리브쇼 2015’ 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