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연서가 기억하지 못하는 장혁 탓에 눈물을 보였다.
27일 오후 10시 방송된 MBC '빛나거나 미치거나'에는 신율(오연서 분)이 자신을 기억하지는 못하는 왕소(장혁 분)에게 서운해 눈물을 보이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신율은 자신을 찾아 상단에 온 왕소를 보고 설렌다. 5년 전 자신과 혼인을 했던 것이 떠올랐다고 생각했기 때문.

그러나 왕소는 신율을 보고 "술친구를 하기 위해 왔다. 어제는 내가 술친구를 해줬으니, 이번에는네가 나의 술친구를 해줘라"라고 털털하게 말했다.
이에 서운함을 느낌 신율은 "뭐가 기억난 것이 아니라 단지 술친구라는 것이냐. 다신 오지 마라"라며 왕소를 쫓아냈고, 결국 서럽게 눈물을 흘렸다.
한편 '빛나거나 미치거나'는 고려시대 저주받은 황자와 버려진 공주가 궁궐 안에서 펼치는 로맨스를 담은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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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거나 미치거나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