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치' 김래원-김아중, 손잡고 조재현 맞선다 '재결합하나'
OSEN 김윤지 기자
발행 2015.01.27 23: 05

'펀치' 본격적인 대결이 시작됐다. 이에 김래원과 김아중이 손을 잡았다.
27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펀치'(극본 박경수, 연출 이명우) 13회에서는 윤지숙(최명길)을 낙마시킨 후 재대결에 돌입한 박정환(김래원)과 이태준(조재현)의 대결이 시작됐다. 
이날 박정환은 윤지숙의 아들과 관련한 병역 비리 진단서를 획득했다. 이에 윤지숙은 불안함을 감지하고 국제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박정환의 딸 예린이(김지영)를 타깃으로 삼았다. 박정환은 윤지숙을 압박하고자 그를 찾았지만, 윤지숙은 오히려 박정환의 국제초등학교 부정입학을 문제 삼았다. 과거 신하경이 입학원서를 버렸지만, 박정환이 이를 다시 살려냈던 것.

그는 이태준(조재현)과 손잡았다. 박정환은 자신이 세상을 떠난 후 박정환 게이트가 시작될 것을 예상했고, "내 얼굴에 침 뱉는 건 괜찮아도 예린이 몸에 먼지 묻는 건 못참겠다"며 관련 자료를 폐기할 방법으로 이태준을 택했다. 박정환은 윤지숙에서 발목 잡힌 이태준을 끌어들였고, 두 사람은 윤지숙이 지닌 관련 자료를 없애는 방법을 모의했다. 바로 윤지숙의 집무실과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이었다.
박정환은 윤지숙의 아들 이상영(이중문)의 병역 비리를 기사화시켰다. 압수수색 끝에 박정환과 이태준은 윤지숙이 보유하고 있던, 자신들의 약점이 담긴 자료들을 되찾았다. 윤지숙은 박정환에게 "우리 상영이는 3대 독자다. 내가 물러나겠다"며 약한 모습을 보이는가 하면, 이태준에게 도움을 청했다. 돌아온 것은 차가운 외면이었다. 결국 윤지숙은 낙마했다.
박정환과 이태준의 연합은 오래가지 않았다. 박정환이 선공을 날렸다. 박정환은 청와대 비서실장 김성찬(박정우)을 압박해 정국현(김응수)을 법무부 장관 내정자로 만들었다. 정국현 보다 높은 기수의 이태준이 관례에 따라 옷을 벗게 만들기 위함이었다. 이태준도 낌새를 눈치챘다. 변수는 이호성(온주완)이었다. 이호성은 예린이의 부정입학 관련 자료 사본을 이태준에게 건넸다. 
이태준은 반격했다. 예린이의 부정입학 관련 자료를 언론에 공개했다. 박정환은 이태준에게 면담을 요청했지만, 박정환을 맞이한 이는 조강재(박혁권)였다. 박정환에 대한 독이 바짝 오른 조강재는 "남은 시간을 진술서 쓰다 보내게 해주겠다"고 약올렸다. 이어 압수수색이 시작됐음을 알렸다. 박정환은 황급히 신하경(김아중)의 집을 찾았고, 신하경은 이태준을 함께 잡을 것을 제안했다. 박정환과 신하경은 박정환 게이트에 함께 맞설 것을 결심했다.
'펀치'는 다시는 오지 못할 이 세상을 건너가면서 인생과 작별하는 남자, 대검찰청 반부패부 수사지휘과장 박정환 검사의 생애 마지막 6개월 기록을 그린 드라마이다. 매주 월,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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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치'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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