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용이 패션테러리스트에 깐죽이로로 등극하며 폭소를 유발했다.
27일 방송된 JTBC '선암여고 탐정단'에서는 토끼 인형을 찾아달라는 의뢰를 받은 탐정단의 모습이 그려졌다. 사건을 의뢰받아 조사를 하던 중 인형을 선물한 의뢰인의 전 남친을 찾아 나선다.
동네 할아버지에게 그 남친에 대해 물어보게 됐고, 채준(장기용)은 할아버지가 두시던 장기를 같이 두며 점수를 딴다. 할아버지에게 일부러 져주며 할아버지를 한껏 띄워줬던 것. 할아버지는 그 남친의 집을 가르쳐 주며 "그 녀석이 참 착했는데, 요새 어머니에게 대들고 이상해졌다"는 말을 했다.

자신의 목적을 달성한 채준은 본격적으로 할아버지와 장기를 두고, 결국 이긴다. 이긴 채준을 할아버지 앞에서 깐죽거리다 장기 돌로 맞아 웃음을 유발했다.
이날 채준은 한 겨울에 돌청바지에 하얀 패딩을 입고 탐정단 앞에 나타나 패션테러리스트의 면모를 한껏 과시하기도 했다.
'선암여고 탐정단'은 다섯 명의 여고생들이 좌충우돌 벌이는 탐정 행각을 그린 드라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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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암여고 탐정단'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