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있는 사랑’ 이수혁, 이시영에 이별 선언 “내가 끝내줄게”
OSEN 오민희 기자
발행 2015.01.28 00: 00

'일리있는 사랑' 이수혁과 이시영의 사랑에 균열이 생기고 있다.
27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월화드라마 '일리 있는 사랑'(극본 김도우 연출 한지승) 18회에는 김일리(이시영 분)에게 이별을 선언하는 김준(이수혁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김준은 치매에 걸린 시어머니 고 여사(이영란 분)로 인해 장희태(엄태웅 분) 집안과 인연을 끊지 못하는 일리를 보며 힘들어했다. 이에 김준은 같이 떠나자고 제안했지만, 일리는 “나는 가족도 친구도, 좋아하는 식당 카페도 다 여기 있다. 가족은 만들 수 있다고 만들 수 있는 것도, 끊고 싶다고 끊을 수 있는 것도 아니다”며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김준은 “이제 혼자 있는 게 싫어. 혼자 밥 먹고, 혼자 일하고 매일 혼자 자는 거. 그러니까 김 여사가 만들어줘. 가족이라는 거”라고 절절하게 고백하며 일리를 붙잡으려고 했지만, 일리는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이며 떠나지 않겠다고 말했다.
결국 상처받은 김준은 “재밌었니. 나 가지고 노는 거 재밌었냐고. 나는 재미가 없다. 그래서 끝내려고. 내가 먼저 끝내줄게”라고 말하며 이별을 선언해 두 사람의 러브라인 향방에 궁금증을 높였다.
한편 '일리 있는 사랑'은 두 남자를 동시에 사랑하게 된 여주인공 일리와 첫사랑에 빠진 사춘기 소녀 같은 아내를 지켜봐야 하는 남편 희태, 그리고 일리를 보며 처음으로 여자라는 존재에게 설렘을 느끼게 된 김준(이수혁 분)의 사랑을 그리는 감성 멜로드라마다.
'일리 있는 사랑'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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