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스프링캠프 초청선수 카슨, 50경기 출장정지
OSEN 박승현 기자
발행 2015.01.28 06: 29

[OSEN=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LA 다저스가 이번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에 초정선수로 참가시키려던 좌완 투수 로버트 카슨이 금지약물 양성반응으로 50경기 출장정지 처분을 받은 것으로 28일(이하 한국시간) 전해졌다. 이와 함께 다저스 산하 마이너리그 팀에 소속 돼 있던 외야수 테오 알렉산더 역시 금지약물 복용으로 50경기 출장정지 처분을 받았다. 둘 모두 이번이 두 번째 적발이다.
카슨은 지난 해 5월 LA 에인절스에서 방출 된 후 다저스와 계약했다. 마이너리그 트리플A 앨버커키에서 불펜으로 18경기에 등판, 25이닝을 던지면서 2승 5패 평균자책점 5.40을 기록했다. 뛰어난 기록은 아니었지만 다저스는 가능성을 보고 오프시즌에 이번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에 초청선수로 참가하는 조건으로 마이너리그 계약했다.
카슨은 두 시즌 동안의 메이저리그 경험이 있다. 2012년 뉴욕 메츠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고 2013년까지 두 시즌 동안 모두 31경기에 구원등판했다. 33이닝을 소화했고 평균자책점 6.82를 기록했다.

알렉산더는 아직 메이저리그에 데뷔하지 못한 선수다. 2012년 드래프트 7라운드에서 다저스에 지명 됐고 지난 해까지 루키리그에 머물렀다. 지난 해는 루키리그에서 43경기에 출장하면서 .217/.282/.333/.615의 성적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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