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가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제압하고 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가나는 28일(이하 한국시간) 적도기니 몽고모에서 열린 2015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조별리그 C조 남아프리카공화국과 3차전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2승 1패(승점 6)를 기록한 가나는 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은 1무 2패(승점 1)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이날 승리로 가나는 2008년 대회부터 5회 연속 8강 진출을 달성했다. 또한 지난 2013년 대회서 부르키나 파소의 돌풍에 막혀 4강에서 탈락했던 가나는 당시 이루지 못한 결승행을 다시 한 번 노릴 수 있게 됐다.

가나는 전반 17분 만들라 마산고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주춤했다. 하지만 후반전에 안드레 아예우의 활약에 힘입어 승부를 뒤집었다. 가나는 후반 28분 아예우의 도움을 받은 존 보예가 동점골을 넣었고, 10분 뒤 아예우가 결승골을 성공시켜 승리를 차지했다.
알제리도 8강에 합류했다. 알제리는 세네갈과 3차전에서 전반 11분 리야드 마레즈의 선제골에 이어 후반 37분 나빌 벤탈렙이 추가골을 넣어 승리를 차지했다. 알제리는 가나와 함께 2승 1패(승점 6)를 기록했지만, 승자승에서 밀려 조 2위가 됐다. 세네갈은 1승 1무 1패(승점 4)로 3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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