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비밀연애’가 아쉬운 성적을 안고 오늘(28일) 종영한다.
‘비밀연애’는 28일 오후 11시 8회를 끝으로 방송 2달 만에 막을 내린다. 결국 일반인 예능의 한계를 벗어나지 못하고 폐지된다.
‘비밀연애’는 일반인 다섯 커플이 본인의 연애 상대를 숨기고 3일 동안 함께 생활하는 프로그램으로, 마지막까지 들키지 않고 비밀 연애에 성공한 커플들에게는 총 천만 원의 상금이 주어지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방송 전까지만 해도 많은 사람들이 가장 관심 있어 하는 남녀연애를 심리 서바이벌 형식으로 풀어내는 독특한 포맷 때문에 ‘짝’을 잇는 대박 예능으로 떠오를지 기대를 모았다. 파트너를 바꿔 내 연인 앞에서 다른 이성과 연인인 척 하는 두뇌 심리게임이 그간 예능에서 볼 수 없었던 내용이었기 색달랐지만 큰 공감을 얻지는 못했다.
첫 방송 시청률도 1.07%(닐슨코리아, 전국유료방송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순조로운 시작을 알렸지만 회를 거듭할수록 1%대 미만으로 떨어지며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 결국 폐지수순을 밟게 됐다.
한편 ‘비밀연애’ 후속으로 ‘선암여고 탐정단’이 편성, 오는 2월 4일부터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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